월악산 학술조사 시 준비물 및 유의사항
1. 개인준비물을 적어 보았으니 참고 바랍니다.
- 밤 추위에 대비한 두텁고 따뜻한 겉옷
- 칼라 있고 밝은색의 긴팔옷(또는 팔토시)
- 신축성 있는 긴바지(등산용)
- 바지 위로 양말을 덮어 올릴 수 있는 긴 양말
- 발이 편한 등산화 내지 운동화
-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
- SPF 30 또는 PA +++ 3개 수준의 선크림
- DEET함량 20% 수준의 미스트타입 곤충기피제(예:OFF!) (에어로졸 스프레이 타입 말고) (무릎 아래 바지와 양말, 신발에 뿌려 진드기기피제로 사용)
- 수건, 비누, 치약, 칫솔, 샴푸, 면도기, 개인 휴지 등
- 편한 추리닝, 슬리퍼, 반바지
- 디지털카메라 또는 핸드폰카메라(1메가 이상의 최대 화소수로 세팅해 둘 것) (사진을 잘 찍었다 판단되면 바로 자신의 얼굴이나 학생증을 같은 배경으로 찍어서 본인의 사진임을 증명할 수 있게 할 것)
- 마스크 여러 개(땀나고 먼지 나는 상황을 대비)
- 선글라스
- 개인 상비약
-우의(비 오는 경우를 대비)
2. 월악산 국립공원에서의 학술활동 시 주의사항입니다.
*충북대연습림은 월악산국립공원과 많이 겹칩니다. 이곳에서는 공식적인 학술조사 외에는 곤충을 포함한 동식물 채집/채취가 금지되어 있으며,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지역 주민들이 상시 감시체제를 통해 관시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. 특히 월악산 방문객 역시 수시로 신고정신을 발휘합니다. (신고정신은 밤에 노래방기기를 틀어 소음이 발생해도 발휘되곤 하지요.) 우리들 역시 자연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므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겠지요.
- 학술조사 중 차도를 이동하는 중에는 포충망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걸어가 주시고 포충망을 휘두르며 채집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. 특히 차량이 지나가는 순간은 안전을 위해서도 차량이 통과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. 차량이 지나갈 때는 서로에게 알려주어 친구가 학술관찰에 빠져 차량에 부딛히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.
- 가능하다면 채집 대신 사진촬영으로 대체하시기 바랍니다. 또는 일단 채집 후 곤충 사진을 찍고 다시 방생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- 식물병반 역시 채취는 가능한한 작은 크기로 잘라주시고, 가능하면 사진촬영으로 대체할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.
- 곤충을 채집해 와서 동정해야 하는 경우 가능하면 종 당 한두 개체만 채집하시기 바랍니다.
- 조별 인원이 많으므로 조 안에서 다시 몇 개의 팀을 나누거나 역할을 분담하여 포충망-스위핑넷-사진-미션-미소곤충-식물병반 등의 활동범위별 역할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.
- 학술조사활동이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외에는 연습림 건물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합니다. 특히 야간에는 교량을 건너 벗어나지 마시기 바랍니다.
- 수서곤충은 채집활동 대상이 아닙니다. 따라서 수서곤충의 사진촬영을 위해 물가로 갈 때는 포충망을 소지하여 괜한 오해를 받거나 사진에 찍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. 월악산 주변에서 관찰되는 곤충은 거의 대부분 물속에 사는 하루살이-잠자리-강도래-날도래 등의 애벌레이며, 이들은 맨손으로 충분히 떠서 잡을 수 있으므로, 손으로 뜨면 손위에 있는 상태에서 또는 물가에 내려놓고 사진을 찍은 후 바로 방생하면 됩니다.
- 조사활동 중 길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는 가능하면 수거해 오도록 합시다.
핸드폰과 충전기도 잊지 마시길.